임신 초기에 이런 호르몬들의 농도 변화가 가장 흔하며,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입덧 증상이 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이 원인이 되어 위 운동이나 위 신경활동 이상이 발생하고, 자궁이 커지면서 뱃속 장기의 위치가 변경되어 메스꺼움 및 구토가 발생합니다
태반에서 생성되는 hCG가 최고치에 이르는 시기와 입덧이 가장 심해지는 시점 사이의 관련성을 근거로 hCG가 입덧의 유발인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직접적인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다양한 생물학적 효과를 갖고 있는 hCG 이형체가 각각 다른 구토유발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