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반반 신체 반응 무슨 증상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없어요.

복용중인 약

고지혈증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꾸준히 러닝을 뛰시는데 1시간 정도 뛰고 오시면 얼굴 오른쪽은 차갑고 왼쪽은 붉게 홍조가 올라오면서 뜨거워요.

얼굴 가운데 선으로 나눈 것처럼 정확하게요!

(아수라백작처럼)

무슨 질병이 있는 건가요?

최근 큰 병원 신경과에 가서 뇌 mri 같은 거 찍었는데 정상이라고 하고 의사도 저 증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는데 궁금합니다. 약 일주일째입니다. 그리고 두통과 같은 통증 증상은 없고, 고혈압 약 드시고 계시고 가끔 어지럼증 눈 침침한 증상 있으십니다.

아! 거북목 증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메니에르 진단을 받은 적 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운동 후 얼굴이 정확히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붉고 뜨겁고, 반대쪽은 차갑고 창백해지는 양상은 단순 홍조보다는 자율신경 이상을 시사합니다. 특히 운동이나 열 자극에서 뚜렷해지고 통증 없이 반복된다면 Harlequin syndrome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는 얼굴 양측을 조절하는 교감신경 중 한쪽 기능이 저하되어, 정상 쪽은 과도하게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증가하여 붉고 뜨거워지는 반면, 이상 있는 쪽은 상대적으로 혈관수축 상태가 유지되어 차갑고 창백하게 보이는 기전입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양성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드물게는 경부나 흉부에서 교감신경 경로를 압박하는 구조적 병변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처음 발생했거나 최근 새롭게 나타난 경우라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미 뇌 자기공명영상이 정상이라는 점은 중추신경계 급성 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소견입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Horner syndrome이 있으며, 이 경우 한쪽 눈꺼풀 처짐이나 동공 크기 차이, 얼굴 땀 감소가 동반됩니다. 이러한 눈 관련 증상이 없다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 외 경추 질환에 의한 자율신경 자극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말씀하신 것처럼 정중선을 기준으로 명확히 나뉘는 양상은 전형적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긴급한 위험 신호는 낮아 보이나, 증상이 일주일 전부터 새로 발생했고 반복된다는 점에서 경부 및 흉부 교감신경 경로 평가를 위한 영상 검사를 한 번 정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한쪽 눈 증상, 신경학적 이상, 증상 진행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