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재성 2도 화상으로 보입니다.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현재 병변은 2도 화상(부분층 화상)에 해당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심재성인지 표재성인지의 구분은 임상 양상으로 추정은 가능하지만 단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표재성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상부까지 손상되어 수포가 형성되고 통증이 비교적 뚜렷하며,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 깊은 층까지 손상되어 창백하거나 건조해 보일 수 있고 통증이 상대적으로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수포가 형성되었다가 터진 후, 습윤한 상처면과 약간의 홍반이 남아 있는 상태로 보이며 괴사 조직이나 창백한 피부, 감각 저하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또한 “진물이 지속되는 수포” 경과는 표재성 2도 화상에서 흔합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는 표재성 2도 화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실제 깊이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화할 수 있어 초기에는 과소 또는 과대평가될 수 있습니다.
진단서 관련해서는, 화상 깊이는 의사가 직접 진찰하고 필요시 경과를 보면서 판단하는 영역이므로 환자 요청만으로 특정 단계(예: 심재성 2도)로 기재해주지는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보험이나 법적 문서에 들어가는 진단서는 객관적 소견에 기반해 작성됩니다.
현재 관리 측면에서는 감염 예방과 습윤 유지가 중요합니다. 상처를 건조하게 두기보다 연고나 습윤 드레싱을 유지하고, 통증 증가, 고름, 붓기 확대가 있으면 바로 내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표재성 2도 화상은 1주에서 2주 사이 재상피화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