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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준검맘
한결준검맘20.10.01

술 잘마시는 유전자가 따로 있나요?

어떤사람은 술 한잔만 마셔도 취사량이고 어떤사람은 소위말술이라서 아무리 마셔도 취하는 않는 사람이 있어요 또 덩치가 클수록 술통이 커서 잘마신다고도 하는데요 술 잘마시는 유전자가 따로 있나요? 외적 덩치가 클수록 소위말하는 술통이 커서 잘마시는 건가요?그렇다면 이런것들도 유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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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알코올 탈수효소에 의해 대사되어 생성된 아세트알데히드를 대사하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기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알콜 분해 유전자 검사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개인별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따라 음주 후 아세트알데히드 생성과 배출 속도가 다르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술을 마시면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속에서 흡수되고 분해되면서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됩니다. WHO 에서 권장하는 양의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딱히 저런 검사사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실제로 임상 상황에서 이런 검사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소량의 음주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을 ‘알코올 홍조반응’이라고 하는데, 알코올 홍조반응은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오르는 형상 외에도 구역질과 두통, 빠른 심박수 등의 증상이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심한 증상이 혹시나 같이 동반 되는 사람들은 술이 남들 보다 잘 안 받는 사람이고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되겠지요.

    술 한 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이 자주 받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즉슨 간 기능이 약해서 그렇다는 오해를 자주 받곤 하는데, 대부분은 간 기능 자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몸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평소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을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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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을 잘 마신다는 기준은 술을 마셔도 쉽게 취하지 않고 많이 드실 수 있다는 것으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음주를 해도 쉽게 취하는 분들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지 않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음주를 해도 덜 취할 수 있겠지요. 알코올 분해 효소는 당연히 유전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답니다. 주로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고, 개인 차도 있을 수도 있답니다. 체격의 크고 작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답니다. 결론적으로 유전적인 차이로 사람마다 음주로 인한 반응은 달라질 수는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는 않답니다. 술을 잘 마시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궁금증은 궁금증 대로만 해결하시고 늘 건강을 위해 적당량의 음주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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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 몸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의 작용은 유전적으로 결정됩니다.

    이 효소가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음주 후에 얼굴이 빨개지거나,

    숙취가 오래 가기도 합니다.

    다만, 유전자라는게 필요에 따라 더 많이 발현하기도 해서, 후천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들의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부분도 있어, 술이 잘 깨지 않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라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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