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제로웨이스트샵을 잘 이용하지 않나요?

그냥 세제 빈통 들고가서 g당으로 계산하면 친환경세제를 저렴히 살 수 있고, 수세미도 천연수세미사용하면 세제를 조금만 묻혀도 엄청 뽀득하게 씻기고, 설거지비누 사용하면 거품도 엄청 잘 나고 주방세제보다 기름끼 더 잘 제거되는데..그냥 일반 화학제품들이랑 똑같이 사용하는거고 불편할것도 하나도 없는데 왜 굳이 지구를 파괴하는 미세플라스틱덩어리들만 사용하려 하는걸까요ㅠㅠ제로웨이스트샵에 가면 진짜 구경할것도 많고 좋은거 많던데 원래 다니던 곳도 폐업하고, 다른 업체가 저희 동네에 생겨서 좋아했는데, 또 폐업하고ㅠㅠ넘 속상해요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람들은 익숙한 포장세제를 선호하고 제로웨이스트샵이 불편하거나 멀게 느껴져요. 비용도 처음엔 더 든 것 같고 습관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환경 생각하시는 분들 천천히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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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인데요..제로웨이스트샾이 동네에 잘 안보여요..ㅠㅠ 가까운곳에 많이 생기면 좋을텐데 말이죠..홍보도 많이했으면 좋겠어요..

  • 우리는 이미 모든 게 포장되어 있고 클릭 한 번이면 집 앞까지 배송되는 세상에 익숙해져 있잖아요. 그런데 제로웨이스트 샵에 가려면 직접 공병을 챙겨야 하고, 매장에서 무게를 재고 소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이 '번거로움'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진입장벽이 됩니다.

    ​접근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어요. 집 근처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처럼 어디에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가야 하는 '목적지'가 되어버리거든요. 게다가 친환경 제품들이 대량 생산되는 일반 공산품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요.

    ​결국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의 효율성을 따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뜸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제로웨이스트 샵이 더 활성화되려면 소비자의 의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마트에서도 쉽게 리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