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에 AI와 이세돌 9단이 바둑을 두었는데요..

Question

딱 1번밖에 못 이겼는걸로 아는데..

AI는 그럼 이세돌이 둘려고 하는 모든 길을 경험해봤다는 것일까요?

아니면..스스로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여서 이긴것일까요?

또한, 바둑의 가로,세로 19줄씩 있는데..바둑길의 경우의 수는 총 얼마정도 될까요?

계산이 불가능할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알파고는 전문가에 의해 직접 바둑 움직임 규칙을 받는 지도학습과 스스로 바둑을 두면서 익히는 강화학습이 있는데,

이세돌과 대국하기 직전의 알파고는 16만 기보의 지도학습과 스스로 100만번을 두면서 익히는 강화학습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바둑에는 어느정도의 규칙과, 자주두는 곳이 공식처럼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순간과 판단에 대한경우의수만 책정하여 계산하면 됩니다.

즉, 모든 경우의 수에대한 학습을 하지는 않아 전체 경우의수는 계산하기에 너무 방대한 크기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는 361부터 0까지 -1씩 내리면서 더하는 등차수열의 합의 계산값과 유사할 것 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AI가 이세돌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길을 경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알파고는 기존의 바둑 전략과는 다른 창조적인 수를 두었는데, 이는 이세돌조차도 경험하지 못한 수였습니다. 알파고는 대량의 바둑 데이터와 강화학습 방법을 통해 자기를 훈련시켰고, 그 결과로 우수한 수준의 바둑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둑의 가로와 세로 19줄씩 있는 바둑판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바둑은 각 위치에 돌을 놓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 수를 두고 나올 수 있는 다음 수의 경우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바둑의 모든 경우의 수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현재의 컴퓨팅 성능으로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