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의 뇌는 눈의 망막을 통해 이미지를 전달받으면 사물이 시야에서 사라져도 뇌에 그 이미지(잔상)를 남깁니다. 사물은 이미 눈앞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것처럼 기억하는 것인데요. 빛은 빠르게 움직이는 입자들인 광자(Photon)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우리 뇌에 들어오는 정보는 실제 상황보다 약간 지연되게 됩니다. 즉 뇌가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이전에 본 이미지가 잔상으로 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