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원인을 제거해야 결과가 없겠지요.
가장 큰 원인은 "귀청소는 자주합니다" 입니다.
이비인후과의 가훈은 "코끼리다리보다 얇은것은 귓속에 넣지 말라" 입니다.
또한 미국수의사회에서는 "귀질환의 제 1 원인은 보호자의 면봉사용에 있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특히나 청결을 중요시 하다보니 귀청소를 열심히 하는데
그러다보면 미세한 귀속 상처가 생기고
상처는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은 고름을 만들며
고름속에 단백 분해 효소는 주변 정상 세포를 손상시켜 미세한 귀속 상처를 만들고
상처는 다시 염증을 일으키는 무한 반복의 악순환이 돕니다.
만약 귀청소를 하지 않아 질병이 생긴다면 야생의 모든 동물들은 귀질환으로 멸종했어야겠지요.
우선 현재 질환이 있는 상태라면 치료를 받아 완치를 하시고
그 후에는 절대 보호자는 귓속에 대한 관심을 끄고 건들지 않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