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레몬 시장의 법칙> 이란 레몬은 겉모습은 예쁘지만 속이 너무 시어서 먹기 어렵지요. 이런 속성에 빗대어 영어 속어로 ‘불쾌한 것’ ‘불량품’이란 의미로 많이 쓰이는데 레몬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해 저급 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경제학에서 재화나 서비스 품질을 구매자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시장에 불량품만 나돌아 다니는 것이 이 이론의 주장 입니다.
레몬시장의 법칙을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양두구육이 딱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레몬시장의 법칙은 경제학 용어로 2001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 애컬로프 박사에 의해 1970년대 만들어진 용어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거래대상 제품에 대한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이루어져 시장에 나쁜 품질의 제품밖에 나돌지 않게 되는 원리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