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고향집 보일러가 터져서 담달에 단열작업을 좀 하려고 합니다
기존 집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는 관계로 지금도 밤에는 영하 몇도씨까지 떨어져서 불안합니다.
어쩔수없이 새 보일러로 교체를 했지만 내년 겨울에 또 이런일이 벌어질까 싶어서 아예 다음달에
자재를 사서 단열공사를 DIY로 할려고 하는데..
이런 경북 산간 마을에(겨울철 평균 영하10~17도) 보일러실 단열 공사는 어느 정도 수준,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약 1.5평 정도되며, 현재는 4면이 블록벽돌로 둘러져있고 지붕은 슬레트로 덮혀있습니다.
현재 저희생각은 내부에 4면+천정을 각목으로 뼈대를 만들고 단열스티로품(100T)를 델까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나 효과적인 시공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경북 산간 마을의 겨울철 추위는
매우 혹독하므로 보일러실의 단열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때
보일러 파이프가 얼지 않도록
여러 겹의 보호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현재 생각하고 계신 각목을 이용하여 뼈대를 만들고
단열스티로폼을 설치하는 것은 좋은 시작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효과적인 단열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방법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블록벽돌과 슬레이트 지붕에는 열손실이 많으므로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중 단열
계층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 날씨로부터의 보호를 위해서는
외벽에 방수 및 방풍막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에는 단열스티로폼 외에도 반사포일 또는
고밀도의 단열재를 사용하여
보일러실의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열이 공간 내에 머물도록 하여 보일러실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천장 단열은 열이 위로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천정에도 충분한 두께의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단열 층이
서로 밀착되어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열재 사이의 틈은
폼타입의 단열 물질로 채워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단열 작업 후에는
단열 층의 무결성을 확인하고
어떠한 누출이나 냉기 들어올
틈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런 단계를 거치면 다음 겨울에도
보일러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보일러실의 열 손실을 줄여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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