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의 색깔, 냄새, 굵기 등으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 수는 없습니다. 설사 양상이라면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고, 변이 딱딱하고 잘 나오지 않으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지만, 대변은 무엇을 먹었는지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건강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닙니다.
비정상적으로 변의 굵기가 가늘다면 대장암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특히 체중 감소, 혈변, 복통등이 동반된다면 무조건 확인을 위해 대장 내시경을 해 봐야하지요. 그 외에도 자장면 국물 같은 지독한 냄새나는 검은 변이 나오면 위나 십이지장에서 피가 나는 구나 정도를 알 수 있어요.
변의 색깔, 냄새, 굵기로 건강 상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만약 평소와 변의 양상이 크게 바뀐다면 그 때에는 대장과 관련된 질환을 의심하여 내시경적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변이 지나치게 가늘어 진다거나, 평소 없던 변비가 너무 심하게 생기거나, 설사가 심하게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