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성관계때문에 고민입니다.
현재 저는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량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미레나 추천을 하셔서
미레나라는 시술받은 상태입니다.
(3년 정도 됐어요)
분명 미레나 하기 전에는 혈기왕성하고 성욕도 강했으며
항상 관계를 가진 후 기분 좋게 마무리가 됐는데
미레나 후에 관계를 가지기만 해도 잠시 동안 걷기도 힘들 통증이 밀려오고 이런저런 부작용이 일어나서인지
점점 관계를 안 하게 되는 중입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저도 하고는 싶으니까 분위기만 형성되면 했었는데
점점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텀이 늘어났고
이젠 한 달에 한 번도 겨우 하는 상황이에요.
관계가 점점 주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인건
뽀뽀 혹은 키스같은 스킨쉽도 거의 못하고있습니다..
저런 스킨쉽을 하게되면 남자친구가 분위기를 만드는데
그렇게되면 관계까지 이어지고 저는 관계를 할 때마다 느꼈던 통증 때문에 하고싶다고 생각하다가도 통증 생각하면 갑자기 관계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요..
지금도 거의 한달동안 못해서 매번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 나도 이걸하고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다. 라고 말하지만 남자친구는 괜찮다며 관계는 서로 좋자고 하는거지 한쪽만 좋자고하는게 아니니까 미안해하지말라곤 하는데..
이젠 남자친구가 가슴을 만지려하거나 브라자를 풀려는 제스쳐를 취할 때 저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피하게되는 수준까지 와버렸어요..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미레나를 뺀다, 아님 아파도 참고한다, 아니면 하지않는다.
이셋중에 하나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심적으로 힘들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그리고 성욕도 아예 없던 애가아니고 일반 여자들보다 많았어서 매번 하고싶다고는 생각하는데 몸이 안따라주니 힘든마음과 미안한마음이 공존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