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육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다육식물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잎 다육식물이고
다른 하나는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줄기 다육식물입니다.
잎 다육식물은 대부분 건조한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이들은 잎 표면에 큐티클이라는 층이 있어 수분 손실을 막고
잎의 형태를 변형하여 표면적을 줄여 수증기 발산을 최소화합니다.
CAM 광합성이라는 특수한 광합성 과정을 통해
낮에는 기공을 닫고 밤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수분 손실을 줄입니다.
줄기 다육식물은 잎보다 줄기에 더 많은 수분을 저장합니다.
이들은 잎이 작거나 없어 수분 손실이 적고
줄기가 굵고 즙이 많아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깊게 발달하여 지하수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줄기 다육식물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선인장이 있습니다. 선인장은 멕시코,
미국 남서부 등 건조한 환경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인장은 남미의 열대 우림에서도 발견됩니다.
잎 다육식물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쉽게 곰팡이병이나 세균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잎 다육식물을 키울 때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고, 직사광선을 피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줄기 다육식물의 예입니다.
선인장
아로에
금전초
자모란
흑요석
파프아
에케베리아
크라슐라
세덤
센ecio
다음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지 않는 잎 다육식물의 예입니다.
에케베리아
파프아
크라슐라
세덤
센ecio
다육식물을 키우기 전에 해당 종류의 다육식물이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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