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완전 절제술 후에는 편도결석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편도결석은 편도 조직의 음와(작은 구멍들)에 세균, 음식 찌꺼기, 탈락 세포 등이 쌓여 굳은 것이므로, 편도 조직 자체가 없다면 이론적으로 재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술 후 4개월 시점에 이물감이 다시 느껴진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설편도(혀 뒤쪽 편도 조직) 또는 인두 후벽에 남아있는 림프 조직에서 유사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편도절제술은 구개편도를 제거하지만 설편도나 아데노이드는 별도의 수술이므로, 이 부위에 결석과 유사한 이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수술 후 반흔 조직이나 점막 변화로 인한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새롭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수술 후 흔한 경과입니다. 셋째로 말씀하신 것처럼 성대 쪽에 가깝다면 후두 역류, 즉 위산이 성대까지 올라오는 인후두 역류증이 이물감의 원인일 수 있으며, 이는 편도와 무관한 별개의 문제입니다.
수술을 집도하신 이비인후과 선생님께 현재 증상을 다시 말씀드리고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술 후 추적 관찰 시점이기도 하므로,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