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니 전쟁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로마와 카르타고의 오랜 기간동안 걸친 전쟁인
포에니 전쟁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포에니 전쟁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에니는 라틴어로 페니키아인을 말하며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둘러싸고 BC 3세기 중엽에서 BC2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전후 3차에 걸쳐 있던 고대의 세계적 전쟁입니다.
BC3세기 초 이탈리아 반도에 세력을 확립한 로마는 신흥 귀족의 뛰어난 지도력, 시민병의 충만한 사기와 국가의식, 이탈리아 반도의 여러 나라와 동맹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점차 지중해 세계의 유력한 국가의 하나가 됩니다.
로마는 카르타고와 1~3차에 걸친 전투에서 승리하며 서부 지중해에 대한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제 1차 전쟁에서 처음 로마군이 섬 전체를 제압하나 카르타고 해군의 반격을 받고 접전이 계속, 기원전 241년 아에가테스 해전에서 로마가 승리하여 강화 조약을 맺고 로마는 최초의 해외 영토인 시칠리아, 코르시카 등을 속주로 삼았습니다.
제 2차 전쟁에서 기원전 216년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이탈리아에 쳐들어가 칸나에서의 싸움에서 압승하나 로마는 스키피오를 기용해 기원전 202년 자마의 싸움에서 완승, 그 결과 카르타고는 소도시로 전락합니다
제 3차 전쟁에서 치른 로마의 잔혹한 소탕전으로 카르타고는 역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전쟁은 고대에 있어서 세계대전의 양상을 띠었고 따라서 민족적 시련을 극복한 로마가 일개 도시국가에서 지중해 세계 전체에 걸친 세계제국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된 전쟁이라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