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초의 화장품에 대한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면 화장품이 언제 사용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인류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화장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위장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이후에는 신분이나 계급, 종족을 구별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화장의 시초로 생각 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대유적에서 화장의 흔적을 느낄 순 있지만 언제 사용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얼굴을 희게 보이게 하며 잔주름과 얼굴의 결점을 감추는 목적으로 사용한 백분은 신라시대 부터 사용 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또한 연지 라는 것도 인기가 많았는데 연지는 회화와 돼지기름을 혼합해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시대 여성들은 화장하는 것을 즐기지 않았지만 백분은 사용하기는 했으나 연지를 하지 않았고 가느다란 눈썹을 주로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향낭을 사용해서 지금의 향수처럼 뿌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K뷰티 최초의 화장품은 1961년에 나온 박가분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두산 그룹의 창업주인 박승직의 부인 정정숙 여사가 선물용으로 분을 만들었다가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박씨 집안에서 분가루를 만들었다고 해 지어진 이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