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티즈 반려견를 키우고 있읍니다. 중성화수술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3년된 암컷인데요.
인위적인 중성화수술은 반려견에 건강 및 수명 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근데 수술을 안하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니 어찌해야 할바를 몰라 질문드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중성화수술은 유선종양의 발병률을 가장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방법이고, 폐경이 없는 강아지 특성 상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자궁축농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강아지가 급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취를 견디기 어려운 노년기에 호발하는 특성 상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수의사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강아지가 자연에 있을 때는 천적이나 감염 등 으로 인해 천수를 누리기 어렵기 때문에 위의 질환으로 죽기보다는, 그 이전에 다른 이유로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번식의 자유를 뺏을 권리가 인간에게 있냐는 윤리적인 가치관에서는 사실 늘 물음표가 따릅니다. 이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들은 중성화의 수의학적 이점에 대해서만 안내 드리고 선택은 보호자 분께 맡기게 되지요. 다만, 강아지가 따로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면 추후 발생하는 내과적 질환의 예방을 위해 중성화를 시키는 것도 하나의 솔루션 인 점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수명이 늘어납니다. 논문 찾아보시면 바로 나오죠. 발정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수명이 늘어나고, 생식기 종양, 생식기 질병을 막아주며 마킹도 막아줍니다. 생리혈도 막아주고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중성화수술은 강아지에 건강 및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과학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면 수명이 연장되어 장수한다는것은 이미 밝혀진 진실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m/774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 https://diamed.tistory.com/267 )
현재 3년령이라면 안타깝게도 중성화 수술 적기를 놓쳐버려 유선종양의 예방 능력은 0입니다.
물론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자본주의 사회인 한국에서 개인의 사유재산입니다.
그래서 중성화 수술의 여부는 재산권자인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서 오는 모든 이차적인 사항은 보인책임이란것만 명심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여도 누구도 비난할 수 없습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