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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은카구181
멋쩍은카구18123.02.16

거제도 주변 등산갈만한 산 추천부탁요??

이번에 거제도 여행가는데 거제도 등반하기좋은 산을하나 추천받고싶어요.가족들과 같이 올라갈려고 합니다~~답변좀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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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굳센때까치29입니다.

    추천해드립니다.


    1. 가라산(580m) 거제 남부면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은 어디를 가나 조망이 뛰어나다.

    거제도 제1봉인 가라산도 그중 하나다.

    정상에 오르면 부산 영도가 가깝게 손짓하고 멀리 일본의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린다.

    뱃길로 부산까지 40분, 쓰시마섬까지 3시간 거리.

    물론 아주 맑은 날에만 쓰시마섬이 보이지만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남해의 수려한 풍광은 해무(海霧)가 낀 날도 여전히 빼어나다.

    가라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주듯 해금강을 비롯,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욕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한 폭의 그림이다.

    훈훈한 바닷바람을 타고 해무가 깔린다.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남해의 쪽빛 물결이 가슴을 저미지만 마냥 서있고 싶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크다.

    가라산을 비롯해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 옥녀봉, 노자산등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계룡산~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그래서 노자산~가라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주류를 이룬다.

    노자산과 가라산은 봄이면 고로쇠 약수를 찾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산행들머리는 해금강으로 넘어가는 학동고개에서 시작된다.

    40분정도 오르면 벼널바위가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벼널바위에 서면 다도해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라산까지는 세미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젖봉바위, 매바위 등이 중간에 있어 지루하지 않다.

    벼널바위에서 매바위까지는 1시간거리.

    매바위에서 들마지재를 거쳐 30분을 내려오면 안부 (말안장처럼 잘룩하게 들어간 부분)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가라산 정상까지는 30여분.

    하산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정상을 넘으면 다대산성을 거쳐 다대포구로 내려서게 된다.

    정상 바로 전 전망대바위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해금강으로 떨어진다.

    해금강코스가 더 재미있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려 4개의 자그마한 산봉우리를 넘으면 묘지가 나타난다.

    이곳서 왼편으로 내려서야 한다.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아 등산로가 희미하다.

    ㅇ다대마을 뒷편(15분/2㎞)→ 저수지(30분/2㎞)→ 학동재(10분/0.9㎞)→ 능선(30분/2.3㎞)→ 정상(약1시간25분)

    ㅇ다대초등학교 뒷편(10분/0.3㎞)→ 성터능선길(20분/0.5㎞)→ 망골(40분/1.1㎞)→ 망등(35분/0.4㎞)→ 정상(1시간10분/2.3㎞)

    ㅇ탑포저구간1018도로변(5분/0.1㎞) → 저구마을 배수지 → 망등(20분/0.9㎞) → 헬기장(5분/0.1㎞) → 정상(1시간/1.6㎞)

    ㅇ탑포마을 위 좌측도로(40분/0.4㎞) → 헬기장(5분/0.1㎞) → 정상(45분/0.5㎞)

    2. 계룡산(566m) 거제 신현읍

    거제도 신현읍에 해발 564m의 아담한 계룡산은 정상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끈다.

    그리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면적으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크다.

    가라산을 비롯해 산방산.계룡산.선자산.옥녀봉.노자산등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계룡산~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고현시외버스터미널(055-632-1920)에서 거제공설운동장 옆의 거제시청까지는 오전 7시50분, 8시30분, 10시10분, 낮 12시10분에 출발하는 문동행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터미널에서 산행출발지인 거제체육관까지는 약 2㎞ 거리.

    산행종점인 용산마을에서 거제체육관까지는 약 1.5㎞ 거리다.

    용산마을에서 거제시청까지 오후 4시55분께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면 돌아올 수 있다.

    ㅇ거제국교 - 옥산금성 아래 - 거제저수지-포로수용소 잔해 - 북쪽 중게소 - 정상 - 중게소 -거제쪽 동림(사슴골)- 귀목정 저수지(4km, 2시간 소요)

    ㅇ거제 - 정상 - TV중계탑 - 거제(10km, 3시간 10분 소요)

    ㅇ거제 - 정상 - 능선안부 - 고현리(8.5km, 2시간 40분 소요)

    ㅇ고현중학교앞계룡사 절-급경사-산복도로-야수터- 의상대 - 정상 -남쪽 무인 중계소 - 포로수용소 자해(고현쪽)- 기독병원 앞길 (2km,1시간 30분)

    3. 국사봉(464m) 거제 신현읍

    신현읍 수월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 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m의 이 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이산에 오르면 대우조선과 옥포만 그리고, 고현과 연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룡산,대금산,앵산,옥녀봉이 이 산을 감싸고 있는 듯하고 멀리 한려수도의 물굽이 따라 펼쳐진 산과 바다는 절경이다.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룹, 산딸기, 산어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① 수월→ 영농조합(10분/0.3km)→ 범자수보(20분/0.7km)→ 수월농장(15분/0.5km)→ 작은 국사봉(15분/0.5km)→ 정상(15분/0.5km) 총 1시간15분/2.5km 소요

    ② 봉송마을→ 봉송고개(서당골)(15분/0.4km)→ 디지기재(30분/1km)→ 안골(25분/0.8km)→ 작은골재(35분/1.1km)→ 큰골재(20분/0.6km)→ 정상(15분/0.4km 총 2시간20분/4.3km 소요

    ③ 소방서→ 순교지(15분/0.4km)→ 작은골재(15분/0.5km)→ 큰골재(20분/0.6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5분/2km 소요

    ④ 옥포APT옆 골프장 옆길→ 약수암(5분/0.1km)→ 마암바위(15분/0.4km)→ 수월재(15분/0.5km)→ 큰골재(15분/0.4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5분/1.8km 소요

    ⑤ 삼도APT옆길→ 분지등(25분/0.8km)→ 쇠밭등(30분/1km)→ 큰골재(5분/0.2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15분/2.4km 소요

    ⑥ 상요소광우APT 뒤→ 옹달샘(25분/0.8km)→ 용소골먼데기(5분/0.2km)→ 부엉뒤(20분/0.7km)→ 쇠밭등(15분/0.4km)→ 큰골재(5분/0.2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25분/2.7km 소요.

    등산로의 출발점인 '아주당등산길'은 14번 국도상의 대우조선 정문 맞은편 인근 아주동에 위치해 있다.

    고현이나 옥포에서는 장승포 방향, 장승포에서는 고현 방향 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아주동에 하차하면 된다.

    4. 노자산(565m) 거제 동부면

    노자산 산행코스는 거제 자연휴양림이나 부춘 혜양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제 휴양림에서 노자산과 가라산을 거쳐 저구 마을 위의 고개까지는 약 8.5km로 5시간이면 산행이 가능하다.

    평지 마을 뒤편의 임도나 혜양사에서 출발할 경우 노자산 정상까지 1시간 반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비교적 가파른 구간이지만 길이 잘 나 있고 위험한 곳은 없다.

    이후 전망대와 벼늘바위, 뫼바위를 거쳐 진마이재까지는 약 3.3km.

    전체적으로 완만하면서도 내리막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벼늘바위, 뫼바위 등 암봉을 직접 오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초심자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진마이재에서 계속해 가라산을 거쳐 저구 마을 위 고개까지 산행할 수 있다.

    가라산 봉수대가 있는 정상에서 하산지점인 저구고개까지 약 2.7km 거리로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다.

    진마이재에서 곧바로 대밭골을 통해 하산할 경우 도로까지 약 700m 거리다.

    원추리와 고로쇠나무 군락을 지나 학동 동백숲까지 30분이면 내려설 수 있다.

    주능선에는 샘이 없으니 식수는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한다.

    ㅇ혜양사∼젖봉∼노자산∼들맞이재∼대밭골∼학동

    ㅇ거제도 평지~노자산~벼늘바위~뫼바위~학동 동백림 7km

    산행기점인 평지 마을이나 거제 자연휴양림(055-639-8115)은 고현에서 학동행 시내버스(05:55, 07:55, 08:20, 10:15, 13:15, 16:15, 18:15)를 탄다.

    장승포에서 혜양사까지는 장승포터미널 앞에서 부춘행 버스를 이용한다.

    5. 대금산(438m) 거제 장목면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대금산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제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와 285m의 증봉이 이 산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금산은 우뚝하게 치솟았고 거기다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이 산은 어디서 보아도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고 드높다.

    이 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대금산은 최근들어 이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산 중턱까지 닿고 아이들까지도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일요일이면 이 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특이 봄 가을은 도시의 공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따라서 이 산은 등산로는 대단히 많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겐 썩 마음에 드는 등산이 아닐 수 있지만 거제도라는 섬 분위기가 어울려 등산과 여행을 겸한 하루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봇골을 경유, 대금산을 오르는게 대표적인 등산로이다.

    장승포- 도로 끝남- 좁은 도로- 간이 상수도- 집터- 억새밭 고개- 지능 정수리-강망산(추정) - 길 있는 봉우리- 외딴집- 대금산 등산로- 정상- 진달래밭 밑 고개- 도로- 상금산- 중봉 고개- 봇골- 시방

    6. 망산(397m) 거제 남부면

    고현→저구 세일교통(시내버스 055-635-5100)이 1일 4회(07:45, 10:45, 13:45, 17:45) 운행.

    7. 북병산(465m) 거제 일운면

    동부면 망골과 망치고개를 경계로 하여, 신현읍 삼거리에 주맥을 내려 뻗어 문동과 아주골 옥녀봉 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이 산은 북쪽으로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고 하여 북병산이라 한다.

    망치고개에 고려시대에 축성했다는 성지가 산중간에서 마을까지 길게 뻗어 있다.

    문동계곡 상류에는 문동폭포가 있고, 삼거리에는 신라시대에 있었다는 은적사 절터가 있다.

    장승포, 일운, 동부에서 고현으로 다니던 세갈래 길이 협곡에 있는 삼거리 마을은 교통의 중심지였다.

    계룡산과 북병산이 만나는 지점이 삼거리다.

    여기서 동부, 거제, 해금강으로 가는 길과 신현으로 가는 길, 북병산 고개를 넘어 일운 소동과 지세포로 갈 수 있는 삼거리 길이다.

    협곡을 따라 가면 심원사가 있다.

    이 일대는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곳이다.

    북병산은 구천계곡에서 발원하는 물이 구천댐에 모인다.

    등산길은 망치고개에서 달뜬 바위 옆을 지나는 길, 삼거리 반송치 앞산으로 오르는 길, 삼거리 다리 골재에서 오른쪽 길, 심원사 뒷길 등이 있다.

    ① 다리골 → 심원사(25분/0.8㎞) → 정상 ( 35분/1.2㎞) 총 1시간/2Km 소요

    ② 신현 일운경계고개 → 다리골재(40분/1.3㎞) → 정상 ( 약35분/1.2㎞) 총 1시간 15분/2.5Km 소요

    ③ 망치정수장 → 정상(45분/1.5Km) 총 45분/1.5Km 소요

    ④ 망양공동묘지 → 망양고개(35분/1.2km) → 다리골재(1시간 15분/2.5km) → 정상(35분/1.2㎞) 총 2시간 25분/4.9km 소요

    8. 산방산(507m) 거제 둔덕면

    둔덕면 동편에 위치한 산방산(해발 507.2m)은 서쪽으로 고려 의왕이 거처했던 후두보산성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명시인 청마 유치환선생의 생가(生家)가 있고,산골짜기에는 보현사가 자리잡고있다.

    산정부에는 암석으로 된 두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우뚝 솟아 사방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이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중 복부까지 이어져 내려 오면서 군데군데 튀어나와 작은 바위 봉우리를 만들고 있다.

    그외 아랫부분은 푸른 해송림으로 감싸고 있어, 이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산방산이 바로 거제의 명산임을 직감할 수 있다.

    산정부 주변에는 철쭉, 산철쭉, 진달래 등 철쭉류가 많아 봄이면 철쭉꽃으로도 유명하다.

    ① 산방아래소류지→보현사(15분/0.5km)→부처굴(10분 /0.4km)→옥굴(10분/0.3km)→오색터(5분/0.1km)→ 정상(10분/0.2km) 총 50분/1.5km소요

    ② 봉원사→뿔지국(25분/0.8km)→정상(10분/0.2km) 총 35분/1km소요

    ③ 옥동마을→옥산재정상(45분/1.6km)→임도(1시간20 분/2.7km)→거북바위(30분/0.9km)→ 정상(10분/0.2 km) 총 2시간45분/5.4km소요

    ④ 옥산마을→옥산재정상(1시간25분/2.8km)→임도(1시 간20분/2.7km)→거북바위(30분/0.9km)→정상(10분/ 0.2km) 총 3시간25분/6.6km소요

    ⑤ 상죽전→죽전상소류지(55분/1.9km)→무지개터(45분/1.6km)→오색터(5분/0.1km)→정상(10분/0.2km)→ 총1시간55분/3.8km소요

    9. 선자산(523m) 거제 신현읍, 거제면

    계룡산 줄기 남쪽의 산으로 높이 507m로서 신현읍과 거제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현에서 구천계곡 쪽으로 들어가 수자원개발공사를 지나삼거리 윗담마을에서 오르면 된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아름답고 자작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며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다.

    이 계곡 물들이 굽이굽이 모여 구천댐 물을 이루고 있다.

    ① 구천댐 상류 묘지→ 암석지대(35분/1.2km)→ 헬기장(15분/0.5km)→ 정상(10분/0.3km) 총 1시간/2km 소요

    ② 거제자연예술랜드→ 임도(55분/1.9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2.3km 소요

    ③ 동부면 산촌마을→ 임도(1시간30분/3.1km)→ 정상(15분/0.4km) 총 1시간45분/3.5km 소요

    10. 앵산(507m) 거제 하청면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앵산은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하고 있다.

    산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507.4m)이라고 한다.

    연초면 한내 오비쪽이 뒤가 되고, 하청 유계 해안쪽이 앞이다.

    뒤쪽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 산인데 비하여 앞은 새의 가슴처럼 산세가 절묘하고 토심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다.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세 개의 봉우리가 높이 솟아 중간 산을 좌우로 하여 새 날개죽지같이 생겼고, 우백호는 하청과 성동 뒤로 길게 뻗어 있고, 좌청룡은 대곡 덕포 뒤로 뻗어 날개를 훨훨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다.

    해발 507.4m의 이 산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고, 그 밑에 조선시대 정주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 과 약수터가 있었으며, 현재 그 자리 에는 "광청사" 란 절이 있다.

    ① 삼진금속→ 저수지입구(45분/1.6km)→ 광청사입구(약수터)15분/0.6km)→ 버섯농장(45분/1.4km)→ 정상(45분/1.5km) 총 2시간30분/5.1km 소요

    ② 석포정류장→ 농장(13분/0.4km)→ 정상(45분/1.5km) 총 58분/1.9km 소요

    ③ 한내공단→ 마을회관(3분/0.1km)→ 등산로입구(10분/0.3km)→ 번지등(7분/0.2km)→ 똥바위(15분/0.6km)→ 정상(35분/1.2km) 총 1시간10분/2.4km 소요

    11. 옥녀봉(555m) 거제 일운면

    거제도에는 550m 급 봉우리 3개가 키재기 하듯 내가 제일 높다고 자랑하고 있다.

    노자산(565m 동부면) 계룡산(564m 신현읍 거제면) 옥녀봉(554.7m 장승포동 신현읍 일운면)은 거의 삼각점에 자리 잡은 채 저마다 독특한 모양새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산들이다.

    옥녀봉은 거제도의 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정상에 서면 남쪽에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동쪽에는 가덕도와 진해만의 물결이 눈부시고 북과 서쪽으로는 높지 않은 산과 산 그리고 그 사이로 호수같은 바다가 얼굴을 내민다.

    옥녀봉의 풍광은 대단하지만 통신중계 시설물이 정상을 온통 차지해 여기저기를 쳐다볼 장소조차 없다. 건물과 건물 틈새로 내려다본 옥포만과 해안은 거대한 조선소를 손바닥 보여주듯 환하게 드러내고 사막의 신기루 같은 옥포 신도시도 손에 잡힐 듯하다.

    정상을 점령해 버린 통신대 시설물이 자연을 훼손하고, 산행의 즐거움을 반감하고 있다.

    산 중턱에는 이진암이 있다.

    산행 들머리는 옥상 버스정류소 동양주유소를 지나 큰 길 오른편에 `이진암(離塵庵) 입구'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서 있는데 이 곳이 산행 기점이다.

    여기서 국도와 헤어져 산기슭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왼편 산비탈의 비스듬한 암벽은 등산하기에 알맞다.

    30분 정도면 이진암에 이른다.

    ㅇ대우국교-헬기장-정상(1km, 1시간 소요)

    ㅇ아주리 안골-명치고개-산능선-정상(2km, 50분 소요)

    ㅇ옥림 이진암-내조암-정상(1km, 50분 소요)

    12. 천장산(276m) 거제 남부면

    천장산(275m)은 해금강 서쪽에서 바라보면 남쪽으로 툭 튀어나온 반도의 끝에 있어서 아 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연상케하는 기묘한 산이다.

    동쪽으로는 해금강의 절경이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신비스럽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은 주야간 낚시터로 유명하다.


  • 안녕하세요. 개운한꾀꼬리270입니다.


    거제도 망산을 추천합니다. 명사해수욕장에 출발하는 코스가있는데 경치가 아주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