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공기는 위치와 상황에 따라 무게가 달라집니다.공기의 무게는 면적당 작용하는 공기의 압력을 기압으로 표현하며 무거운 부분의 공기를 고기압, 가벼운 부분의 공기를 저기압이라 칭합니다. 저기압은 공기가 가벼워 하늘로 올라가 구름을 형성해 비를 만들지만, 고기압의 공기는 하늘로 가지 못하고 저기압 쪽으로 이동하며 구름형성이 되지 않고 날씨는 맑게 됩니다.
태풍도 이와 같은 원리에서 발생하는데요. 태풍을 열대저기압이라고 부르는데 열대지역의 고온인 바닷물에 의해 발생한 수증기가 저기압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적도는 태양과 제일 가까우므로 고온의 바닷물이 증발하여 구름 띠를 형성하지만 적도 부근의 위도 5도에서 25도 사이에서는 고온의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지구의 자전 때문에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상공으로 올라갑니다. 적도부터 위도 5도 이내의 지역에서는 증발은 심하게 일어나지만, 지구의 정중앙이 되므로 수증기가 상공으로 올라갈 때 회전력이 발생하지 않아 태풍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위도 25도를 넘어선 지역에서는 반시계방향의 회전력은 높아지지만, 온도가 낮아 바닷물 증발이 적어 구름 띠 형성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태풍은 항상 위도 5도와 25도 사이의 바다 위에서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