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엄지발톱은 전반적으로 황갈색 변색, 두꺼워짐, 말단부 파괴 및 부스러짐 양상이 뚜렷합니다. 전형적인 원위부-측부형 조갑진균증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발톱을 제거해도 재발하는 것은 흔하며, 근본 치료 없이 발톱만 제거하는 방식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병태생리상 피부사상균이 조갑판과 조갑하 각질에 침투하여 지속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항진균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새로 자라는 발톱도 감염됩니다.
진단은 임상적으로 거의 확실해 보이나, 치료 전 KOH 검사 또는 배양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장기 약물치료를 고려할 경우 필요합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이 접근합니다. 경구 항진균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테르비나핀을 250 mg 하루 1회, 12주 투여가 1차 선택입니다. 또는 이트라코나졸 간헐요법도 대안입니다. 치료 성공률은 대략 60에서 80% 수준입니다. 다만 간기능 이상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현재 복용 중인 뇌혈관질환 관련 약물과 상호작용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소 치료는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나, 경구 치료가 어려운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아모롤핀, 에피나코나졸 등의 도포제가 있습니다. 두꺼운 발톱은 주기적으로 기계적 제거 또는 연화제 병행이 도움이 됩니다.
발톱 제거는 통증, 심한 변형, 약물치료 실패 시 보조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단독 치료로는 재발률이 높습니다. 반복적인 발톱 제거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발 습기 관리, 통풍 좋은 신발, 양말 교체, 동반된 족부 백선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