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이 어머님께 미움살까봐 불안해요

[초임 연장반 교사입니다]

지금 현재 제가 있는 어린이집 아이 화장실은 고장난 상태고요 쓸 수 있는건 이동식 유아 변기에요

제가 있는 반이 A반이라고 한다면 이동식 변기가 있는 반이 B반인데요

A반에서 연장반을 진행하다가 여자아이가 쉬가 마렵다했습니다.

그래서 B반에서 변기를 가져오자 아이가 A반에서 하기 싫었는지 그대로 드러누우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여자 아이 어머님이 오셨는데 아이가 울고 있는 상태를 보이게 되어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왜 울고 있는지 설명을 드리긴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그 사이에 또 아이가 옷에 쉬를 해버려서

그것도 또 너무 신경쓰이더라고요

제가 학부모님들께 미움 받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취업하기 이전에도 있었는데 이런 작은 일 하나하나도 너무 신경쓰이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멍하니 보게되고 ㅠㅠ

선생님들 부모님들 ㅠㅠ

어머님들께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려주세요 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선생님, 불안함과 죄책감을 갖지 마세요!

    훈육이 있던 것도 아니고 불가피하게 야기된 상황이라 그 누구도 선생님을 질타할 수 없습니다.

    환경적 요인을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을 했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건 그 아이예요. 변기에서 배변하는 친구라면 못해도 만 2세 이상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 2세도 하고 싶은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무작정 바닥에 드러눕고 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화장실 변기를 사용할 수 없고 이동식 변기를 사용해야 된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정말 어쩔 수 없어요! 스스로의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한 아이이고 이런 상황에서 그런 친구라면 집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도 그러려니 하실 거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 아이가 예민한 친구인가봐요~~^^

    하원전에 그러면 교사로서 더 난감하죠~~

    본이아니게 그런상황이 되어버려서 더 난감하고 변명같기도 하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셔요^^

    아이는 엄마오는 시간을 알고 그런상황을 만들었을수도 있구요

    다른반에 가는 것도 싫을수도 있구요 

    여러 상황이니까요

    선생님께서 충분히 마음을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