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인에서도 아데노이드는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보통 소아기에 크고 사춘기 이후 퇴화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성인에서도 잔존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만성 비염, 반복적인 상기도 염증이 있으면 성인에서도 염증성 비대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2. 현재 설명으로 보면 아데노이드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코내시경에서 종괴처럼 보였고, CT에서 종양 소견 없이 크지 않으며 염증 소견이 동반되었다면
→ 아데노이드 비대 또는 아데노이드염으로 보는 것이 임상적으로 타당합니다.
CT에서 문제가 없다는 점은 종양성 병변 가능성을 낮춰주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3. 왜 약물치료 후 재평가를 하는가
성인 아데노이드 병변은
염증으로 커진 것인지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조직인지
약물에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항생제, 소염제, 비염 치료 후 크기와 증상 변화를 다시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4. 주의가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 후에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일측성으로 지속되거나
코피, 귀 먹먹함,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되면
조직검사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그 단계는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병명은 성인 아데노이드염(또는 염증성 비대)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담당의가 안내한 2주 치료 후 재평가 방침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