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자신이 떠나면 곁에 남는 사람들이 슬퍼하길 바라나요?
여러분들은 자신이 죽었을 때 자신의 사람들이 슬퍼하는 걸 바라세요? 아니면 슬퍼하더라도 금방 잊고 잘 지내길 바라세요?
물론 내 사람들이 항상 슬퍼하면 닿지 않는곳에서 지켜보는 저 조차도 슬퍼질거 같지만 그래도 저는 이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족중에서는 위에 언니랑 아래 동생이 있는데, 제가 죽고나서 잠시 슬퍼하다가 부모님께서 언니랑 동생이랑 웃으면서 지내는걸 보면 지켜보는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질투할거 같더라고요 ㅎㅎ..
왜 내가 없는데 웃고지낼까?
죽었는데도 그런 생각에 잠길거 같아요
친구들중에서도 저 없이 금방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진짜 내곁에 있었을 친구들이 맞을까, 싶은 생각도 할 거 같아요 물론 죽든 안죽든 시간이 지나고 곁에 남겨진건 친구보다는 가족이지만요
아무튼 저는 제가 죽더라도 항상 슬퍼하길 바라는 거 같아요… 아직 철이 안든걸까요? 가족이든 친구든 그 사람의 생에 기쁨중 슬픔을 차지하는 건 견디기 버거운 너무 많은 욕심이겠죠?
문득 늦은밤에 든 생각이라 이글을 읽는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새벽에 감성에 젖어서 든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