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자와 동화는 "어린이에게 말하다"는 의미가 있죠.
그래서 대부분 어린이의 감성으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동화라고 생각하는데,
또 한 분야는 판타지일 수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는 동화에 속했죠.
그러나 현대사회의 기술발전은 상상 속에서 가능한 일을 현실화시키기 시작했고,
판타지나 SF(Science Fiction)은 동화가 아니라, 소설로 분류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동화가 만약 어린아이에게 교훈하기 위해 쓰여졌다면, 독자가 정해져 있는 거죠.
그러나 소설은 특정 독자를 규정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쓸 수도 있을 테니,
독자가 다르기 때문에 인칭이나 문체가 다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