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성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특발성 형태로,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반복적으로 분비되는 것이 핵심 병태입니다. 따라서 특정 원인을 제거해 “완치”하기보다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증상을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현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단계적 접근입니다. 우선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충분한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효과가 부족하면 일반 용량의 최대 4배까지 증량하는 것이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됩니다. 이 단계만으로도 상당수 환자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증량했음에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가장 효과가 입증된 치료는 생물학적 제제인 오말리주맙입니다. 이는 면역글로불린 E를 억제하여 비만세포 활성 자체를 낮추는 치료로, 기존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만성두드러기에서 반응률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4주 간격 주사로 유지하며, 실제 임상에서 증상 소실에 가장 근접한 치료로 평가됩니다.
그 이후 단계로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을 고려할 수 있으나, 신장 기능 저하나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전문의 감독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만성두드러기는 특정 음식보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음주, 스트레스, 감염, 갑상선 자가면역 질환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점검과 회피도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장기간 지속되고 기존 치료로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라면 항히스타민제 용량이 충분했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오말리주맙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다음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