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갈이 시기에 뭔가 딱딱한걸 많이 씹어야 좋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갈이는 그런 딱딱한걸 씹는다고 잘 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해부학적으로 영구치의 성장에 필요한 유치가 미리 빠져 버리면 영구치 성장에 제한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갈이를 하는 시기는 주로 사회화 진행 시기이고 활동력이 매우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산책을 잘 다니면서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전염병의 위험성이 있는 수준이 아닌 수준에서 늘리시는걸 추천합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이를 충족시키시고
밖에 잘 다니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강아지가 될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이갈이가 될겁니다.
소형견인 경우 두상이 작은 구조적 문제로 견치 같은곳에 유치 잔존이 잘 생기고 이는 이갈이를 위해 뭔가를 해주셔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기에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나중에 중성화 수술을 할때 같이 뽑아주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