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프 말 한마디에 국내 주식 시장이 하락했는데 미국 주식은 왜 오른거죠?

어제 도날프 미국 대통령의 특별 연설이 시작하자 마자 분위기 좋았던 국내 주식이 갑자기 급락을 했습니다.

도날프가 종전이 아닌 전쟁을 강행하겠다는 말 한마디 때문에 국내 주식이 박살 났네요. 그런데 어제밤 외국주식들은 내리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양봉으로 주식시장이 마감되었네요. 미국도 떨어져야 정상인데 오른 이유가 멀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 증시는 트럼프 연설 중에 실시간으로 반응했지만, 미국 증시는 연설이 끝난 후 전체 내용을 종합해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연설을 다시 보면 트럼프는 강경 발언과 동시에 2~3주 내 철수, 협상 진행 중 이라는 종전 시그널도 함께 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강경 발언보다 이란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전쟁이 마무리 단계라는 점에 더 무게를 두고 매수로 반응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 원유 100% 수입 의존 구조라 전쟁 지속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미국은 자체 에너지 생산국이라 유가 충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결국 같은 연설을 보고도 한국과 미국 시장이 서로 다른 부분에 집중해 반대로 움직인 전형적인 디커플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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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 주식이 오른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분명 트럼프는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보내겠다고 협박하지만

    그 가운데에 어느 정도 종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미국 주식은 그래도 괜찮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도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은 미국이 에너지와 자원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급국이기 때문입니다. 전쟁 강행 의지는 미국의 대형 방산업체와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자극하여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아 유가 상승이 기업의 제조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즉각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미국은 불안한 정세 속에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전 세계 자금이 몰리는 안전 자산의 지위를 누리지만 한국은 자본 유출을 겪습니다.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차손을 피하기 위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며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미국 증시는 견조한 고용 지표와 경제 기초 체력이 뒷받침되어 전쟁 리스크를 흡수할 수 있는 복원력을 보여준 측면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선 장시작전부터 다시금 이란과의 협상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트럼프가 이후 공격적인 스탠스를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점입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프로토콜을 추진하며 오만이 중간에서 중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를 빌미로 시장에서 협상단계라는 의미로 해석하며 하락하지 않고 안정화를 찾는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