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술 후 3년 이상 경과한 상태에서도 흉살주사(트리암시놀론) 효과를 보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만 초기 흉살과 달리 현재는 섬유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소적으로 단단하고 한쪽만 두툼하다면 단순 부종보다는 섬유성 흉살이나 국소 구축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런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는 크기 완화나 딱딱함 감소 목적의 보조적 치료로는 시도해볼 수 있으나, 1–2회로 눈에 띄는 교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반복 주사에도 반응이 미미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피부 위축, 함몰, 색 변화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용량과 깊이를 매우 보수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흉살주사 단독으로 완전한 교정을 기대하기보다는, 정확한 촉진 소견과 초음파 등으로 병변 성격을 확인한 뒤 주사 반응이 없을 경우 성형외과에서 국소 유착 박리나 제한적 재교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