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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매사촌43
날씬한매사촌4322.06.01

21살 군인 남성 무릎연골연화증 어떡해야 하나요?

나이
21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현재 군대에서 복무중인 21살 남성입니다.

4월초에 입대하였고 4월 말부터 훈련소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무릎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반엔 무릎에 염증이 생겨서 소염진통제를 5일 복용하였는데 그래도 호전이 없어 더 강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도 통증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픈 상태로 행군을 하고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군대 의무실보다 큰 군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니 무릎연골연화증이라고 하셨습니다. 딱히 엑스레이나 MRI같은 검사는 하지 않고 제 증상만 설명 드렸습니다. 우선 그 병원에서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고 지켜보고 축구같은 운동은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연골은 소모되기 때문에 달리는 운동은 자제하라고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 상황은 허벅지 운동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 여건이고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기도 전에 여러 훈련과 매일하는 달리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이제 막 군생활을 시작하여 이런것들을 열외하기에는 매우 눈치가 보이는 상황입니다. 아직도 무릎이 자꾸 시큰거리고 통증이 조금씩 있습니다. 그냥 꾹 참고 달리기나 훈련을 계속 받다가는 평생 고질병이 될거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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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02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무릎뼈의 관절 연골에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픈 것입니다. 장시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은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거의 통증이 없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 시에도 통증이 심해집니다. 무릎 운동시 관절에서 사각거리는 소리(염발음)가 날 수 있습니다. 활동 시 반복적으로 무릎이 부을 수 있으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평상시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는 등산, 언덕 및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양반다리 또는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자세 등 무릎-넙다리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지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료는 진통소염제나 근육강화운동을 해볼 수 있고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나 휴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진료 받았던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단서를 발급받아 부대에 제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단서에 현재 진단과 주의해야 할 점이 명시가 되어 있다면 부대에서도 감안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연골연화증은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 입니다. 관절 연골은 관절 내 골단부를 둘러싸고 있으며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절 연골이 약해지는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 연골이 벗겨질수 있고 심한 경우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서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 될수 있습니다.
    무릎 앞부분의 쑤시거나 뻑뻑한 느낌, 오랜 시간동안 한 자세로 있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굽힐때 발생하는 통증, 무릎의 반복적인 부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운동 치료를 우선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 운동을 이용해 허벅지 근육의 앞과 뒤쪽 모두를 강화시킬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면 됩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슬개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일단 본인 몸이 가장 중요하기에 휴식 및 치료가 우선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훈련을 열외하는 방법이 최우선이겠습니다.

    군생활에서 현재 보직에 따라서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건강보다 우선시 되는게 있겠습니까

    군병원 방문해서 꼭 적절한 조치 받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무릎연골연화증이 있는 경우, 실제로도 무게가 주어지는 운동을 하거나 쉬지 않고

    훈련을 반복하는 경우에 연골연화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진단을

    받은 경우, 부대제출용진단서를 받아 제출하여 훈련에 열외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는 등산, 언덕 및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양반다리 또는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자세 등 무릎-넙다리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데 조깅이나 걷기는 연골연화증

    강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운동일 수 있어 행군 등의 무리한 훈련을 열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염증을 줄이는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후 통증이 줄어든 상태에서 근력강화를 서서히 한다면

    연골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명확히 통증에 대해 알리시고, 다시 한번 군병원에 내원하시어 CT, MRI검사를 통해 연골연화증 또는 무릎상태에 대해 명확히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명확히 진단을 받으신다면 그에 대해 군병원에서 치료방향을 알려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서원 의사입니다.

    우선 진통소염제로 증상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제한적이겠지만 최대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고, 그럼에도 증상 호전이 없으면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별진단 및 추가적인 치료계획을 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연골연화증은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을 의미합니다. 관절 연골은 관절 내 골단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관절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관절 연골이 약해지는 부분이 점점 늘어날수록 연골은 갈라지거나 실타래처럼 벗겨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서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골연화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연골연화증은 슬개 대퇴 퇴행성 관절염의 전 단계로 여겨집니다. 연골연화증은 병리학적인 병명으로, 현재는 슬개 동통 증후군 혹은 슬개 대퇴 동통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사용합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은 외상을 입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병하기도 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연골연화증의 주된 증상은 무릎 관절 앞부분(슬개골 뒤)의 둔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더욱 심해집니다. 오래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자동차나 비행기에 긴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뻣뻣해진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무릎이 무릎의 각도 이상으로 구부러지기도 하고, 펴지지 않다가 갑자기 구부러지기도 합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나 걸리적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딸깍거리는 소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연골이 손상된 것은 아닙니다.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 있으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이러한 자세는 피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 운동을 이용해 허벅지 근육의 앞과 뒤쪽 모두를 강화시킵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꾸준하게 운동하여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면 됩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슬개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연골연화증은 슬개 대퇴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