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나이에 따라 위중도가 다릅니다.
아이가 빠르게는 6개월부터, 보통 8개월 부터는 성장을 위한 체내 대사가 급감하다보니 아주 어릴때 처럼 입맛이 들지 않아서 체중의 증가가 더디게 되고, 경우에 따라선 체중이 일부 감소하긴 합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가 나타나더라도 한달 내 5% 정도 이하로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만 위의 이유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기타 연령에선 단순 식욕부진의 경우 유발 요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입맛이 당기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심각한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욕부진과 함께 기호성이 높은 고기, 간식 등을 거부하면서 살이 빠지는 증상과 구석진 데로 숨은 습성이 동반되어 나타날 경우 내과적으로 위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의 급격한 손상으로 인한 복막염, 간이나 신장질환의 말기 증상일 때 보일 수 있는 소견입니다.
이처럼 범위가 경미한 것 부터 매우 위중한 것 부터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 아이가 밥을 안먹더라도 간식은 먹는 지 확인 해 보시고, 간식도 거부하는 상태라면 빠른 시일 내 동물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