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포진에 바르는 것이 아시클로버가 있는데요.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있나요??
가끔 힘들면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데요. 그 올라오는 기미가 보일때가 있는데 그때 바르는데요. 입술 포진에 바르는 것이 아시클로버가 있는데요.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있나요??
힘들고 컨디션이 저조할 때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 것은 단순포진입니다.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스스로 좋아지기 때문에 연고 등을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바른다면 아시클로버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딱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입술 헤르페스(HSV-1) 재발 시 바르는 연고는 아시클로버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효과와 안전성은 큰 틀에서는 비슷하며, 초기 증상(따끔거림, 화끈거림) 단계에서 바를 때 가장 도움이 됩니다.
아시클로버 외 대안은 다음 정도가 실무적으로 쓰입니다.
1. 펜시클로버(상품명 페나지크 등)
아시클로버보다 피부 내 지속시간이 더 길다는 근거가 있어서 재발 억제 효과가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루 여러 번 도포.
2. 도코사놀(미국 OTC·국내는 일부 제품만)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항바이러스제보다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초기 증상 단계에서 사용하면 통증 지속 기간을 조금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아시클로버+스테로이드 복합제
일부 국가에서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급성기의 붓기·통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지만, 재발성 포진에 스테로이드는 과도하게 쓸 이유가 없어 국내 실무에서는 잘 쓰지 않습니다.
4. 경구약 옵션
재발이 잦다면 연고보다 경구 항바이러스제(발라시클로버,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가 효과가 더 확실합니다. 특히 올라오기 시작하는 순간 먹으면 한두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연고로는 아시클로버 또는 펜시클로버가 실용적 대안이며, 재발이 잦거나 범위가 넓게 올라오면 경구약이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