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몸은 세포분열을 하면 DNA의 유전자가 양끝에서 하나하나씩 깎여나갑니다.
이것이 깎여나가 유전정보가 훼손되면, 노화를 일으키는 핵심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유전정보를 보존하기위해서, 염색체에는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부분은 맨 안쪽에 있고 나머지 보호하는 부분은 맨 바깥쪽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진핵생물의 염색체 끝에 존재하는 염기서열을 '텔로미어'라고 합니다.
이 나열은 유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무려 염색체의 98%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염색체에 실질적인 유전정보는 단 2%밖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화를 막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 텔로미어가 깎여나가는 것을 재생시키는 것입니다.
방법만 간단하고, 시행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유는 많지만, 가장 치명적인 이유로는 텔로미어가 암을 막는 방어기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암이 발생하려면 여러 조건이 있어야하는데, 그중 하나가 텔로미어의 재생입니다.
때문에 먼저 암을 정복하여 리스크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한 연구진에서 해결했고, 암이라는 위험부담없이 텔로머레이스처럼 텔로미어를 연장해내는 효소를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