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개는 고구마를 잘 소화하지 못하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믹스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2~15살 (적어도 11살 이상)

몸무게 (kg)

3.5

중성화 수술

1회

저희 집 개가 고구마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간식으로 자주 줬는데, 한 작년쯤부터 고구마를 먹으면 자꾸 토하더라고요. 딸기나 사과나 오이 같은 간식은 괜찮은데 고구마를 주면 맛있게 먹고도 유독 그렇게 토해요. 따로 첨가한 것 없고 식자재마트에서 산 고구마 삶아서 줬어요. 나이든 개들은 원래 고구마 잘 소화 못 하나요?

이제 고구마를 못 먹는 거라면 어떤 간식을 대신 주면 좋을까요? 과일도 다 좋아하긴 하는데 과일 많이 주면 신장에 안 좋다는 말도 들어서요. 저희 강아지의 유일한 낙이 산책하고 간식인데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못 먹게 돼서 불쌍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노령견은 소화 효소 분비량이 줄어들고 위장 운동성이 저하되므로 고구마처럼 전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복합 탄수화물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화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생성하며 노령견의 약해진 위장관에 부담을 주어 내용물이 역류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신장 건강이 우려된다면 칼륨과 당분이 높은 과일보다는 소화가 쉽고 수분 함량이 높은 단호박을 삶아서 소량 제공하거나 지방 함량이 적은 북어채를 염분을 제거한 후 주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딸기나 사과 역시 과도한 급여는 당분 섭취를 늘리므로 하루 사료량의 십 퍼센트 이내로 제한하고 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는 간식의 크기를 작게 조절하거나 부드러운 형태로 급여하여 위장의 물리적 부담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간식을 완전히 끊기보다 소화하기 편한 재료로 대체하여 급여하는 방식이 노령견의 삶의 질과 건강을 동시에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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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나이 많아서 원래 고구마를 못 먹는다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려워요 오히려 고구마는 삶아서 조금 주면 간식으로 가능한 음식이에요
    다만 지금 아이는 고구마만 먹으면 반복해서 토하니 몸에 안 맞는다고 보는 게 맞아요 나이가 들면서 소화가 예전 같지 않거나 특정 음식만 유독 부담될 수 있어요

    이 경우는 미련 두지 말고 고구마는 끊는 게 좋아요 대신 간식은 오이 삶은 당근 익힌 애호박 씨 뺀 사과 블루베리 같은 쪽이 더 무난해요 과일은 가능하지만 많이 주는 건 좋지 않고 간식 전체는 하루 먹는 양의 10퍼센트 안쪽이 좋아요

    고구마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 아이한테는 이제 안 맞는 간식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