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잘 나가던 친구가 갑자기 산책을 거부하는 경우는
1. 퇴행성 관절염이나 디스크등의 발생으로 인한 통증 유발의 경우
2. 심장 질환등에 의해 움직이면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경우
3. 보호자분의 산책 스타일이 파워워킹쪽이어서 강아지가 냄새 맡을 시간을 주지 않고 질주하는 쪽이라 '이인간과의 산책'이 싫어지는경우
4. 산책의 준비 과정중 한 부분이 어떤 트라우마와 연결된 경우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 2의 경우 치료가 강력히 필요한 부분이니 동물병원에 가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 보시고
3,4의 경우 산책을 가기 위한 모든 과정을 천천히 진행하고 집에서 밖에 나서기 시작하고부터 강아지가 원하는 산책을 해주시며 다시 적응해 나가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