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여러 신료들의 일대기를 정리한 «국조인물고»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정축년(丁丑年, 1397년 태조 6년) 정월에 정도전이 군사를 출동시켜 국경을 나가려고 논의하면서, 공을 꺼려 계림 부윤(鷄林府尹)으로 내보냈다."
하륜이 표전문 사건을 해결하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정도전이 함께 명나라에 가서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럴 경우 정도전은 명에서 죽을 게 분명한 일이었죠.
아무튼 이 일 때문에 하륜은 정도전에게 견제받았고, 그래서 계림부윤으로 좌천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