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기술 중 하나인 샤딩 프로토콜의 개발완료 시점은 언제쯤 예상되나요?
현재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가스비용의 절감을 위해 샤딩이라는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고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말해왔는데요
샤딩은 코인 전송 속도를 굉장히 빠르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외에 샤딩 기술의 특징이 또 있나요? 또 샤딩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TPS속도는 어느 정도까지 향상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해 주신 변화들은 이더리움이 세레니티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 완전히 구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합의 알고리즘이 POS 지분증명방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기술을 캐스퍼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검증, 승인, 기록하는 과정을 매 번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POS로 전환이 되면 매 블록마다 컨펌을 하지 않고 50블록당 한 번씩 검증하고 승인하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 처리 방식에 샤딩이 적용됩니다. 샤딩이란 데이터들을 처리할 때 데이터를 그보다 더 작은 크기의 여러 개로 나누고 묶은 다음, 그렇게 나눠진 샤드를 병렬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딩과 캐스퍼의 결합 : 앞서 말씀드렸듯이 캐스퍼가 도입되면 새로운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매 번 그것을 검증하고 승인하고 기록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러한 검증 작업조차 나누어 병렬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어떨까요?캐스퍼가 샤딩과 결합하여 샤스퍼가 구현되면 거래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이 eWASM(이더리움 웹 어셈블리)으로 바뀌게 되면, 즉 웹 어셈블리 기반의 EVM으로 바뀌게 되면, 기존의 솔리디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스마트 계약의 작성과 처리가 더욱 빠르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비탈릭 부테린은 세레니티 단계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해 '세계의 컴퓨터'가 될 것이며, TPS가 지금 14TPS의 1000배(14000 TPS)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각각의 무수한 노드들이 연결된 거대하고 빠른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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