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식물은 물 요구량이 너무 달라서 같은 화분에서 함께 키우는 것은 장기적으로 어렵고 가능하다면 분리해서 각자 맞는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분리가 어렵다면 스파티필룸 쪽 흙만 촉촉하게 유지하되 난의 뿌리 쪽은 되도록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난을 화분 가장자리나 높은 위치에 두고 물을 줄 때 스파티필룸 뿌리 근처에만 소량씩 주는 방식으로 타협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난이 과습으로 약해졌다면 지금이라도 분리해서 난은 뿌리를 말려주는 것이 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