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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슴벌레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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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오르면 해외 직구에도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환율이 요근래는 조금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전까지 환율이 매우 많이 치솟았는데

혹시 환율과 해외 상품 직구와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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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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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환율이 오르게 되면 당연히 해외직구에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외화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하여는 바로 그 환율이 적용되어 카드결제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구매대행 등을 통해 원화표시 물품을 산다고 하더라도 이미 구매대행이라는 개념에서 구매대행업자는 해외의 외국상품을 결제할때는 외화로 결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미 환율이 반영되어있는 가격을 올려놓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달러의 강세와 함께 달러표시 상품의 가격이 매우 높아져 해외직구에 대한'가성비(?)'가 나오지 않게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잇습니다.

    물론 현재의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인 반면 엔화는 약세이기 때문에 엔화표시 상품은 더 싸게 물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세법상 소액물품 면세는 '미화'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미화 150달러를 넘어가게 될 경우 관세를 납부하여야 하며 이 경우 과세가격은 관세법상의 과세환율로 환산하여 원화표시 과세가격을 만들고 그 뒤 관세를 책정하게 됩니다.

    과세환율은 수입신고를 한 날이 속하는 주의 전주(前週)의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을 평균하여 관세청장이 그 율을 정하게 되며 일주일 단위로 바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환율이란 우리나라 화폐(원)와 외국 화폐(미국:달러, 일본:엔, EU:유로 등)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고, 일반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내리면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달러 = 1,000원에서 1달러 = 1,500원으로 되는 것을 환율이 오른다고 얘기하고, 1달러를 교환하기 위해 1,000원만 주면 되던 것을 환율이 1.5배로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1,500원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예를 들어, 환율이 이처럼 오른다면 100달러의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전보다 50,000원을 더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달러 = 500원으로 되는 것을 환율이 떨어진다고 얘기하는데, 환율이 이처럼 떨어진다면 100달러의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전보다 50,000원을 덜 줘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로 구매하는 물품에 대해 이전과 가격이 동일하다면 환율이 상승했을 때보다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해외직구와 환율에 대하여는 2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매시 실제 지급가격

    환율이 오르게 되면 구매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환율이 1000원일때 10달러 물품을 구매하시면 원화로 10,000원만 지급하시면 됩니다. 다만, 환율이 1500원이 된다면 10달러 물품이 원화로 15,000원이 되게 됩니다. 즉, 한국 구매자의 입장에서 구매가격이 비싸지는 것입니다.

    2. 해외직구면세의 적용

    환율이 오르더라도, 해외직구면세의 적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관세법상 해외직구면세 규정을 적용하기 위하여는 아래의 요건을 갖추어야 됩니다.

    1. 자가사용조건일것

    2. 미화 150불(미국 200불) 이하로 구매할 것

    이에 따라, 면세의 기준이 USD(미국달러)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면세받던 물품이 면세를 받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실제구매가격은 올라가지만, USD 표기가격은 환율이 상승하여도 동일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면세를 적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보통 해외직구를 하는 것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물품이거나 국내보다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직구 시 외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게 되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 제품가격, 배송대행료가 증가하여 최종 결제 금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환율이 오르면 해외직구와 관련된 관세청 고시환율도 상승하기 때문에, 과세가격 증가로 인해 관세 및 부가세액도 증가하게 됩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최종구매금액이 상승함에 따라 해외직구 메리트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