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가 굽어지는 것은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약화, 추간판의 탄력성 소실, 골다공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추간판이 수분을 잃으면서 탄력성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척추 만곡이 심해지고 키가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노년기에 흔한 골다공증은 척추뼈의 약화와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척추 압박 골절, 척추 전방 전위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등이 도움됩니다. 바른 자세로 앉고 서는 습관을 들이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코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과 저항성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시고, 필요하다면 의사 상담 하에 영양제를 복용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척추 변형이 심하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증 관리,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의학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노년기에도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