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는 휘발유와 다르게 어는점이 더 높은데요 영하 17.5도만 되도 얼기 시작합니다. 특히 겨울철 강원도 또는 대관령같이 추운곳을 여행하며 차를 외부에 놓고 휴식을 취할 경우 간혹 경유가 얼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직접적으로 경유가 얼어버리기보다는 연료의 함유되어 있는 파라핀 성분이 얼어버려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파라핀이 어는 점이 영하18도 이므로 법적으로 11월부터 1월까지 파라핀 함유량을 낮춘 동절기 경유를 판매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연효 정화성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인해 연비가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경유를 넣고 추운지방을 운행했는데 기름이 얼었다면? 해당 주유소에서 파라핀 함유량을 낮추지 않은 경유를 판매하는지 의심해봐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