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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알진메추라기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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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P2P재테크 좋습니까?

P2P 개인거래

몽키, 드래곤스타... 등 가입하고 돈으로 구매하고 판매수익을 남게 챙겨 있는 것입니다.

이런 P2P 개인거래는 회사에게 맡기지 않고 개인끼리 수익을 챙겨 가는 장점입니다.

P2P 개인거래 열풍... 앞으로 부실될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P2P 재테크 어떻게 좋습니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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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련된코끼리33
    세련된코끼리33
    20.06.12

    안녕하세요 dike입니다.

    최근 p2p 대출의 경우에는 심사역들이 심사를 해주더라도 미 상환하는 경우가 전체의 약 10~20%정도 됩니다.

    10~20% 이용자들이 다 상환하였을 때 연 수익률이 약 2%에 해당하며, 상환하지 않았을 때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출 이율이 10~15%라는 사실에만 현혹되어 투자하기에는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는 재테크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0.06.11

     안녕하세요 설민호 변호사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p2p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1. 부실문제가 우려됩니다. p2p 금융의 기초적인 구조는 돈을 빌려주는 개인과 돈을 빌리는 개인이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끼지 않고 금전을 대부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대출에서는 대출받는 사람의 신용과 상환능력을 은행이 떠맡았다면, 지금은 상품을 설계하는 p2p금융업체들(현행법상으로는 대부업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동안, 그리고 지금도 일부 p2p금융업체들은 공격적인 영업방식을 통해 수익률이 높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성도 그만큼 높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여전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출잔액순위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테라펀딩, 어니스트 펀드 등의 연체율도 더 올라가고 있으며(연체율은 예정상환일보다 30일 이상 연체하고 있는 비율로서 10년을 못갚아서 사실상 전액부실화 되어도 연체율로 잡히는 함정이 있습니다) 대출자의 상환자력에 의존하고 있는 P2P 금융 시스템상 향후 경기가 나빠지면 나빠질 수록 연체율과 부실률은 오르면 올랐지 줄어들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핀테크 금융은 대출상품의 위험을 분산시켜줄지는 몰라도 대출받은 사람들의 상환자력을 올려주지는 못합니다.

    더 많은 얘기보다는 두 P2P 금융업체의 사례를 링크로 달아볼까 합니다.

    팝펀딩 투자금 70억원 추가 상환 연기…투자자 '발 동동'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015126625699384&mediaCodeNo=257

    '연체ㆍ원금손실' P2P대출 피해 급증…뒤늦게 ‘비상벨’ 누른 금융당국

    https://www.etoday.co.kr/news/view/1873693

    2. 이자소득세율이 27.5%로 매우 투자자에게 불리합니다.

    인간에 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것이어서 소득세법상 비영업대금의 이익으로 보아 27.5%로 원천징수됩니다. 세율을 이만큼 거둠에도 위험성 대비 고수익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해 8월부터 온투법(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되면서 15.4%로 낮아지기는 하지만 올해말까지로 일시적이며 내년에도 이 세율이 지속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추가로 P2P금융업체 중에도 선별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면 고위험 고수익 주식이나 펀드를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구조를 파악하기도 힘든데 매력적인 수익률이 제시되어 있다면, 그 속에 숨은 위험을 감안하고 투자하셔야할 것입니다.

    =============================================================================================

    추가 2

    이 글이 제 글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잘 쓰여있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큰틀에서 같으나 용어를 훨씬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어 추천드립니다.

    https://p2pforum.kr/bbs/board.php?bo_table=34&wr_id=2165

    감사합니다.

  • 본인은 P2P 투자만 3년째 해봤고, 누적 투자 금액만 5천만원 가까이 됩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P2P 투자 업체에 가입을 해보았고,

    금액을 작게라도 전부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어느 P2P 사이트에서 투자할 것인지 정말 정말 깊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일례로 업계 최초 P2P 팝XX의 경우, 본인 투자 경험상 돈을 빌릴 때는 애원하더니 빌리고 나서 잠수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10건 빌려주고, 2-3건 떼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데는 별반 다른가? 아닙니다. 은행이라는 신용할 수 있는 기관이 미들맨으로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분명 매력은 있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먼저 개인에 대한 채권 투자의 경우 상환율이 너무 낮습니다.

    애초에 은행에서 대출을 못받는 사람들은 상환 능력이나 의지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개인 파산 선고라도 하게 되면, 해당 돈은 그냥 못받고 날리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차량 담보 상품이나 주택, 부동산 담보의 P2P 상품으로 안전하다고 홍보하면서 팔던데,

    근저당권 아무리 선순위로 잡아도 일단 법원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허송세월입니다.

    최소 2-3년은 우습게 지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낙찰이 바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 처리는 정말 너무나도 느립니다.

    법으로 가면 내 돈 본전 다 받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절반 받으면 다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일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기업 법인에 대한 채권 투자입니다.

    나인티데이즈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무슨 홍보대사가 아닙니다)

    수십 개가 넘는 P2P를 써보았지만, 그나마 상환율이 높은 사이트가 이곳이었습니다.

    전 현재는 이곳 외에는 그 어느 P2P 사이트에도 투자하지 않습니다.

    왜? 해보았는데, 정말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것도 투자이며, 공부, 경험이 필요한 분야이니 쉽게 결정하지 마시고,

    각 업체마다 모두 소액씩 투자해보시고 1-2년 여유롭게 지켜보시면 스스로 결론이 나오실 겁니다.

    제 결론은 90days였고, 2년 투자해봤습니다.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여기 관계자나 알바도 아니고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

    P2P 투자는 우선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돈을 상환할 능력이 없게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조건하에서 말이지요~

    또한 법적으로 원금보장을 명시할 수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여러 제휴업체들을 살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몇몇업체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안전망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 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자본 + 대출희망자이 추가로 납부하는 자본(이를 통해 대출희망자는 혜택을 받지요)

    무튼 이런 방법을 토대로

    손실 발생시 그를 메꿔주는 제도들도 있지요

    또한 잘찾아보시면 수익률은 낮지만 1달 투자만 하는 짧은 투자상품들도 많기 때문에

    잘살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제도권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들이라면 투자를 해볼법하다고 봅니다. 일단 투자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너무 안되어 있어서

    현재 시장은 그러한 부분이 법률적으로 더 보완이 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시장에서 그런 법적인 부분을 정부와 협업해서 만드러 가는 기업들이 몇몇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2P자체는 앞으로 좀 더 안정화된다면 분명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저금리로 가는 국면에서 현재 소외받는 투자처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편인데 부실률이 안정화 된다면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금리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리 보신 것 자체는 나쁜게 아닙니다만 저도 몇천 날려봐서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