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담낭(쓸개)제거 했는데 담석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담낭(쓸개)제거 했는데 담석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그냥 내시경으로만 확인해서 돌만 빼내나요?

한번생기면 계속 생기다던데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담낭을 제거해도 “담석”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담낭 안에 생기는 담낭결석은 더 이상 생기지 않고, 대신 담관(담즙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담관결석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담낭 제거 후 생기는 담관결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수술 전에 있던 작은 돌이 남아 있다가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와, 시간이 지나 담관 안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담즙 정체, 담관 확장, 세균 감염 등이 있으면 재발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증상은 우상복부 통증, 발열, 황달, 소변 색 진해짐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하면 급성 담관염이나 췌장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혈액검사(간수치, 빌리루빈)와 초음파,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이용합니다.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로 진행합니다. 입으로 내시경을 넣어 담관 입구를 절개한 뒤 풍선이나 바스켓으로 돌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담낭 제거 후 담관결석 치료의 표준 치료입니다. 반복 재발 시에는 담관 배액 스텐트 삽입이나 드물게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기면 계속 생긴다”는 말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과장입니다. 담관결석이 반복되는 체질이나 구조적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관이 많이 늘어나 있거나 담즙 흐름이 좋지 않은 경우 재발률이 올라갑니다. 다만 대부분은 내시경 치료로 잘 조절되며, 반복 재발한다고 해서 무조건 큰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황달, 열, 심한 복통이 생기면 급성 담관염 가능성이 있어 빠르게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담관결석의 1차 치료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Europ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채택 보상으로 14.63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