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란을 도모하다 참살당했다고 합니다.
한나라의 권력이 확립되자 한신은 차차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났습니다. 누군가 그가 모반을 꾀한다고 고발하니 한 고조 유방은 자신이 운몽(지금의 후베이 성 샤오간 윈멍)으로 외유를 나온 것처럼 꾸민 후 그를 모반죄로 체포하고 장안(지금의 산시성 시안시)으로 압송했습니다. 이때 한신은 유방을 원망하며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한 고조 6년(기원전 201) 한신은 회음후로 강등되었습니다. 고조 10년(기원전 197)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한신은 진희( ?~BC.196)가 반란을 일으키자 몰래 내통하여 병사를 일으켜 여후(呂後)와 태자를 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큰 죄를 지어 죽을 운명에 있던 부하의 동생이 여후에게 고발해버렸고, 결국 한신은 여후와 재상 소하의 계략에 걸려 장락궁(長樂宮)으로 유인당한 뒤 참살 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