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 이후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었다면 가장 먼저 혈당 변동에 따른 굴절 변화와 당뇨망막병증 가능성을 구분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수정체 내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고 삼투압 변화로 수정체 두께가 일시적으로 변해 시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혈당이 안정되면 수 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장기간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 미세혈관 손상으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며, 황반부종이 동반되면 시력 저하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첫째,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HbA1c를 6.5에서 7.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망막병증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최소 연 1회 안과에서 산동 후 안저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시력 변화가 있다면 즉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셋째, 혈압과 지질 관리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