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성 빈뇨 증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최근 4~5일 사이에 갑작스런 빈뇨 증상이 생겼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와도 한시간 내에 참기 버거울 정도로 소변이 마렵곤 합니다. 때때로 30분만에 소변이 마렵기도 합니다. 30분 만에 화장실을 다시 가더라도 소변의 양이 평소 굉장히 참았다 소변을 보는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소변색은 투명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 경우 어떤 증상을 의심해야되나요?
증상이 생기기 2~3일 전 부터 피부과 약(피디정, 알레락정, 가스모틴정)을 복용하고있고 화이자 2차을 맞은지는 2주가 지났을 무렵입니다. 혹시 이 약물, 백신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소변을 쉽게 참지 못하거나 화장실에 자주가게 된다면 과민성 방광일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요절박(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을 주 증상으로 대개 빈뇨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증상)와 야간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의 증상을 함께 보이는 질환으로서,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20세 이상 성인 인구 10명 중 1.6명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뇌종양, 파킨슨씨병, 치매, 골반강 내의 수술, 출산에 따른 신경손상 등의 신경계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며, 출산이나 노령에 의하여 자궁, 방광, 요도 등을 지지하고 있는 골반저근이라고 불리는 근육이 약해진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방광의 기능에 변화가 생겨 과민성 방광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방광염이나 방광 내 결석 등의 이물이 있는 경우에도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광훈련은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참아내는 훈련입니다. 5분 정도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갑니다. 그리고 골반저근운동은 요도를 수축시키는 힘을 단련하는 체조로 방법은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질과 항문을 조이거나 이완시키는 동작을 되풀이 합니다.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여 방광의 압력을 낮추고 방광의 크기를 늘려서 요실금을 없애는 약을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항콜린제가 있습니다.
방광 내 약물 주입법은 방광 안에 방광의 용적을 늘리고 수축을 억제하는 약을 주입하는데 보톡스, 캅사이신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기존의 치료법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서 천수신경자극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자극발생기를 몸 안에 영구적으로 삽입하여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모든 치료에 효과가 없고 증상이 심한 환자나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장의 일부를 이용하여 방광의 크기를 늘리고 방광의 압력을 낮추며 비정상적인 방광 수축을 방지하여 증상을 개선시키고 신장기능을 보호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입니다.
-수분의 섭취는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하도록 합니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을 합니다.
-비만한 경우 적절한 체중조절을 합니다.
-육류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리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출처 - 삼성서울병원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전립선염 또는 방광염이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피부과 약물과는 크게 관련 없어 보이며,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시어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말씀을 주신 부분의 경우에는 요로감염이 의심이 됩니다.
특별히 처방받은 약 때문에 문제가 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백신때문인 것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비뇨기과 내원하여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