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요즘처럼 주요 시장에서 갑작스레 고율 관세가 나오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당장 매출보다 생존 전략부터 다시 짜야 할 타이밍입니다. 특히 기술기반 수출기업들은 생산지 이전이나 법인 분산 같은 구조조정까지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중간 유통 거점 국가를 활용한 우회 수출 루트로 대응합니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같은 FTA 다자망 국가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흐름은 R\&D 방향을 관세 회피가 쉬운 품목군 쪽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품 형태로 분해해서 수출하거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조 기반 스타트업도 하드웨어보다 SaaS 쪽으로 피벗하면서 규제를 덜 받는 시장에 집중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 R\&D와 무역전략이 예전보다 더 붙어 다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