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할때 사용하는 녹는실은 어떤소재인가요?
수술할때 사용하는 녹는 실은 어떤소재인가요? 어떤 소재를 사용하길래 자연스럽게 실이 녹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어떤소재로 만드는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수술 시 사용하는 녹는 실은 생분해성
봉합사라고 불리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대표적인 소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PCL (Polycaprolactone): 흡수 속도가 느리고 강도가 높아 인대, 힘줄, 뼈 등의 강한 조직 봉합에 사용됩니다.
PGA (Polyglycolic Acid): 흡수 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낮아 피부, 근육, 점막 등의 섬세한 조직 봉합에 사용됩니다.
PLGA (Poly(lactic-co-glycolic acid)): PCL과 PGA의 장점을 결합한 소재로, 흡수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여 다양한 조직 봉합에 사용됩니다.
녹는 실은 체내에 이식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분해됩니다.
수분 흡수: 녹는 실은 주변 조직의 수분을 흡수하여 점차 부풀어 오릅니다.
분해: 흡수된 수분에 의해 녹는 실은 고분자 사슬이 단편화되면서 분해됩니다.
흡수: 분해된 작은 분자들은 인체의 대사 과정을 통해 흡수되어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환됩니다.
녹는 실은 기존 봉합사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봉합 불필요: 녹는 실은 자연스럽게 흡수되므로
별도의 재봉합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염 위험 감소: 봉합사 제거 과정이 없으므로 감염 위험이 감소합니다.
미용적 효과: 봉합 자국이 남지 않아 미용적 효과가 뛰어납니다.
녹는 실은 다양한 수술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일반 외과: 피부, 근육, 점막 등의 조직 봉합
정형외과: 인대, 힘줄, 뼈 등의 조직 봉합
성형외과: 미용적 봉합
산부인과: 출산 후 봉합
녹는 실은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져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봉합사입니다.
재봉합 불필요, 감염 위험 감소, 미용적 효과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수술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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