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규모의 경제라는 것은 생산요소 투입량의 증대(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비절약 또는 수익향상의 이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 혹은 달성을 위한 도전을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고정적인 수요가 있어야 한다는 점
원자재 수요의 증가에 따른 원자재 수급이 안정되어야 한다는 점
원자재 대량 구입시 할인이 될 수 있다는 가정 [만약 리튬과 같이 공급이 부족하다면 규모의 경제 성립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량의 품종보다는 소품종에 집중하게 된다는 점
예를 들면 기아차량의 생산라인을 본다면 전기차량의 조립라인과 일반차량의 조립라인을 다르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전기차의 조립라인과 일반차량의 조립라인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면 혼합해서 사용하게 되니 조립을 하는 사람들도 혼동이 되어서 실수도 생길 수 있고 효율성도 떨어이제 됩니다. 즉 여기서 '다품종'이 아닌 '소품종'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량 생산을 100만대를 했던 숙련자와 차량 생산을 1만대를 한 숙련자의 경우는 숙련도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즉 '노동력'에서도 숙련성이 차이가 나면서 생산성의 증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원자재를 매입할 때 100만대의 원자재를 발주하게 되면 1만대의 원자재를 발주할 때 보다 일반적으로 원재료에 대한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럼 여기서 '노둥자의 숙련성' + '라인의 단일화' + '원자재 가격하락' + '대량의 고정적 수요'가 발생함으로써 기존에 생산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오차가 적고 비용이 절감된 상태 즉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