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개고기를 식용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려의 안악 벽화에는 도살된 개가 그려져 있고 조선시대에도 개고기는 기력이 쇠한 사람들이 약용으로 먹거나, 여유 없는 집안에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는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풍습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고, 1911년 이후 중국 공산당의 전통 음식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외국의 비난을 받으면서 개고기를 우리 음식으로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대주의의 발로이고, 동물권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