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은 남한에서 발견된 3만여기, 북한의 1만여기까지 합하면 전세계 고인돌의 40%가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의 자산이어서 우리나라에 유독 많았던 이유에 대해서 아직 명백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인돌은 고조선 시대 족장의 무덤으로 알려졌으나 족장의 수가 그렇게 많았던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고인돌을 발굴해보면 비파형동검 등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 지배자의 무덤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 여자, 할머니의 뼈도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청동기 시대 일반 사람들도 묻힌 것으로 보아, 다수의 고인돌을 부족의 공동체 무덤으로 보기도 합니다.